이 강좌는 인간 운명의 부조리, 인간 존재의 불안을 통찰하여,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하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프란츠 카프를 분석한다.

이 강좌는 우리 의식과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동양철학의 핵심 인물인 맹자와 철학의 선과 악개념을 분석해본다. 이 두사람 사상의 핵심 주장과 당대에 그 사상이 가졌던 의미를 설명하면서, 오늘날의 시각에서 편향되지 않게 그것의 한계와 모순을 짚어 낸다.

20세기 현대철학의 전반기는 현상학으로부터 시작한다. 현상학은 후설(Edmund Husserl 1859~1938)이 창시했으며 현상에 관한 학, 즉 본질보다 실제적, 구체적 경험을 중시하는 철학이라 할 수 있다. 후설은 전통 철학이 본질에 대한 탐구에 머물렀다고 비판하면서 실제적 경험으로부터 사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. 그래서 훗날 사르트르는 차갑고 손에 만져지고 형태를 느낄 수 있는 맥주잔 자체를 말하는 것이 현상학이라 말한 바 있다. 이번 강좌를 통해 후설의 현상학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보면서 현대 철학 이해의 첫걸음을 떼어 보자.

흔히 여성학은 남녀 성차별의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. 그러나 이 강좌에서는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 ‘여성의 시선으로 세상보기’에 집중하고자 한다. 또한, 서양에서 출발한 여성학의 탄생과 발전, 필요성과 역사적 배경을 우리 사회와 연관해 비교해 본다.